집사의일상

고양이 발바닥 색이 변했어요? 이유와 꼭 알아야 할 건강 신호

하루라이픙 2025. 4. 20. 08:5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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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사라면, 고양이와 오래 살다 보면 작은 변화들에도 예민해지죠. 특히 발바닥 색깔이 변했을 때는 진짜 당황스러우실텐데요. 처음엔 분홍색 젤리였는데, 언젠가부터 까매졌거나, 이상하게 창백해 보이기도 하고. 나만 느끼는 건가 싶어 검색해봤던 경험, 한 번쯤 있으신 집사님들 있으실텐데요.

 

그래서 오늘은 고양이 발바닥 색 변화가 생기는 이유, 어떤 경우에 병원에 가야 하는지, 그리고 건강 신호까지 전부 정리해봤어요! 집사라면 꼭 알아야 할 정보니까, 천천히 읽어보시면 좋겠어요.

 

고양이발바닥색변화

 

고양이 발바닥 색, 원래 이렇게 달라요

고양이발바닥은 품종, 털, 색, 멜라닌 색소 농도에 따라 원래부터 다를 수 있어요.

  • 흰 고양이 = 연한 분홍색
  • 검은 고양이 = 짙은 회색 또는 검정색
  • 얼룩 고양이 = 발바닥도 얼룩덜룩

이건 자연스러운 유전적 차이예요. 그런데 분명히 원래 분홍색이었는데 어느 날 까매졌다? 이럴 땐 살짝 주의가 필요해요.

 


 

집에서 체크해야 할 증상

  • 발바닥 색 변화 + 침울한 행동
  • 핥는 횟수가 많아지고, 그루밍 집착
  • 발바닥이 갈라지거나 껍질이 벗겨짐
  • 발을 디딜 때 아파하거나 절뚝거림
  • 체온저하, 창백함

이런 증상들은 단순한 색 변화가 아니라 건강 이상 신호 일 수 있어요. 병원 가야할 때는 망설이지 마시고 바로 움직이기 !!

 

고양이발바닥색변화

 

발바닥 색이 변하는 이유

1. 멜라닌 증가 (자연스러운 변화)

고양이도 나이가 들면 멜라닌 색소가 많아지면서 발바닥이 점점 어두워질 수 있어요. 눈물 자국이나 입 주변 털 색이 짙어지는 것처럼요.

→ 특별한 이상이 없고, 식욕이나 행동이 정상적이라면 걱정 NO!

 

2. 혈액순환문제

발바닥이 창백해지거나 파래 보인다면, 혈액순환이 안 되거나 산소 공급이 떨어졌을 수 있어요. 특히, 갑자기 차가워지는 체온저하가 보인다면 바로 병원으로 데려가셔야 해요.

→ 심장질환, 빈혈의 가능성이 있어요.

 

3. 알레르기 or 피부염

모래를 새로 바꿨다거나, 세제나 청소용품을 바꾼 직후라면 접촉성 피부염 가능성도 있어요. 발바닥이 빨갛게 달아오르고, 자꾸 핥거나 핥은 부위의 색이 변하는 경우가 많아요.

→ 붉어지고 벗겨지면 병원 진료 필수!

 

4. 세균이나 곰팡이 감염

습한 계절에 잘 생기는데요. 발바닥 사이가 축축하거나, 냄새나고 색이 진해지면 의심해봐야 해요.

→ 면역력이 떨어진 아이, 노묘에게서 보다 자주 나타나요.

 

5. 외상 or 화상

열이 나는 바닥이나 달궈진 차량 본넷 위에 올라갔을 때 생길 수 있어요. 물론 길냥이의 경우지만요. 색이 진하게 변하면서 통증을 보인다면 발바닥 화상일 수 있어요.

→ 즉시 찬물로 식히고 병원 방문.

 

고양이발바닥색변화

 

집사 생활 꿀팁 - 발바닥 건강 지키는 법

1) 실내 습도 유지

발바닥이 건조해지면 갈라지기 쉬워요. 특히 겨울철에는 가습기 필수!

 

2) 청소 제품 체크

락스, 세정제, 방향제가 바뀐 후에 문제가 생겻다면 그게 원인일 수 있어요. 고양이 전용 천연 제품으로 사용해주는 게 좋아요.

 

3) 모래나 매트 교체 시 주의

새모래 = 발바닥 자극 가능성이 높아져요. 조금씩 섞어가며 바꿔보고, 발바닥에 이상 징후가 보인다면 다시 원래 제품으로 돌아가야해요.

 

4) 정기적인 발톱 손질과 발바닥 확인

발톱 자를 때, 발바닥도 꼭 같이 확인해줘야해요. 갈라짐, 상처, 색 변화 등 놓치기 쉬운 이상 신호가 발바닥에는 숨어있어요.

 


 

고양이의 발바닥은 단순히 귀여운 젤리가 아니예요. 작은 변화 하나로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신호등 같은 역할을 해주기도 해요. 특히 색이 변하는 건 무심코 지나치기 쉽지만, 잘 살펴보면 진짜 중요한 단서일 수 있어요.

 

집사라면 이런 신호를 절대 놓치면 안되겠죠? 오늘부터는 하루 한 번, 고양이 발바닥 체크해주는 습관! 그리고 정기적인 병원 진료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. 우리 고영희님, 발바닥까지 건강하게 지켜주는 집사가 되어보자구요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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